페이스북 글…"필요할 때마다 한 방 터뜨려 국민 삶에 활력 더해"
"덕분에 우리 국민들 좋은 추억 공유…야구팬의 한사람으로서 응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의 은퇴에 대한 소감 글을 올리고 "이승엽 선수의 은퇴소식에 아쉬움과 함께 축하를 보낸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홈런·타점·득점 등 5개 부분에서 프로야구 역대 개인 통산 최다 기록을 보유한 이승엽 선수. 그는 국가 대표로 나선 국제 경기에서도 국민이 필요로 할 때마다 꼭 한방을 터뜨려 국민의 삶에 활력을 더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덕분에 우리 국민들이 좋은 추억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이승엽 선수의 앞날을 저도 야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kind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