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선전했다.

특히 포르테가 월간 최고기록을 세우며 '효자 차종' 노릇을 톡톡히 한 덕분이다.

4일(현지시간)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에 따르면 기아차는 9월 한 달간 미국시장에서 5만2천468대를 팔아 작년 같은 달(4만9천220대)보다 실적을 6.6% 늘렸다.

기아차는 9월 기준으로 월간 최고기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연간 누적 기록은 올해 45만7천930대로 작년 동기(49만1천764대)보다 6.9% 모자라는 상태다.

포르테는 9월에 1만631대 팔려 작년 동월보다 28.8%나 늘었다.

포르테 판매실적도 9월 월간기록으로는 최고치라고 기아차 미국판매법인은 말했다.

또 옵티마와 카덴자도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보이며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은 "자동차 산업에 불고 있는 광범위한 도전에도 서브콤팩트부터 럭셔리 모델까지 고객층의 관심을 끌어내 9월 월간 최고기록까지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