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상 특수…이시구로 책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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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있는 나날·나를 보내지마…소설 판매량 430배 '껑충'
서점가에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 가즈오 이시구로(63·사진) 열풍이 불고 있다. 일본계 영국 작가 이시구로의 소설 판매량이 선정 직전에 비해 430배 급증했다.
8일 인터넷서점 예스24에서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 발표 직후인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8일 오전 10시까지 이시구로의 책이 총 2616권 팔렸다.
노벨 문학상 발표 1주일 전(9월27일~10월4일) 단 6권 판매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436배나 늘어났다. 그의 대표작 남아 있는 나날 나를 보내지 마는 각각 예스24의 일별 종합베스트셀러 순위 1, 2위에 나란히 올랐다. 이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의 수상 후 3일간 판매량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교보문고에서도 같은 기간 총 2200권 팔렸다. 국내에 소개된 8권의 책 중 7권을 내놓은 출판사 민음사 관계자는 “창고에 쌓아둔 모든 재고가 동나 부리나케 새 책을 찍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8일 인터넷서점 예스24에서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 발표 직후인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8일 오전 10시까지 이시구로의 책이 총 2616권 팔렸다.
노벨 문학상 발표 1주일 전(9월27일~10월4일) 단 6권 판매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436배나 늘어났다. 그의 대표작 남아 있는 나날 나를 보내지 마는 각각 예스24의 일별 종합베스트셀러 순위 1, 2위에 나란히 올랐다. 이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의 수상 후 3일간 판매량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교보문고에서도 같은 기간 총 2200권 팔렸다. 국내에 소개된 8권의 책 중 7권을 내놓은 출판사 민음사 관계자는 “창고에 쌓아둔 모든 재고가 동나 부리나케 새 책을 찍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