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산별교섭 복원 위한 노·사 대표단 회의 개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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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 다음 주 중 금융 산별교섭 복원 논의를 위한 노·사 대표단 회의를 열 것으로 보인다.
금융노조는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과 하영구 사용자협의회 회장이 지난 7일 회동을 하고 "금융 산별교섭 복원 논의를 위한 노·사 대표단 회의를 이른 시일 내 개최하기로 의견을 같이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사 대표단 회의는 하 회장이 국제통화기금(IMF) 총회 출장을 다녀온 직후 열리기로 했다.
하 회장은 지난 9일 미국으로 떠나 오는 17일에 귀국할 예정이다.
현재 금융노조와 사용자협의회는 금융권의 산별교섭 복원 문제를 두고 연일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산별교섭은 근로자 대표와 사용자 대표가 만나 임금과 근로조건을 결정한 뒤 이를 개별 사업체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금융권 33개 회원사가 참여했다.
그러나 지난해 성과연봉제 도입 문제를 놓고 갈등을 벌이다 회원사들이 사용자협의회에서 탈퇴하면서 와해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등 금융 공공기관을 포함해 17개 기관이 산별교섭에 복귀했지만, 시중은행 등 16개 회사는 아직 복귀하지 않은 상태다.
산별교섭 복원을 위한 이번 노·사 대표단 회의에는 16개 사용자협의회 미가입 회원사 대표 중 노사 각 4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laecorp@yna.co.kr
금융노조는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과 하영구 사용자협의회 회장이 지난 7일 회동을 하고 "금융 산별교섭 복원 논의를 위한 노·사 대표단 회의를 이른 시일 내 개최하기로 의견을 같이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사 대표단 회의는 하 회장이 국제통화기금(IMF) 총회 출장을 다녀온 직후 열리기로 했다.
하 회장은 지난 9일 미국으로 떠나 오는 17일에 귀국할 예정이다.
현재 금융노조와 사용자협의회는 금융권의 산별교섭 복원 문제를 두고 연일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산별교섭은 근로자 대표와 사용자 대표가 만나 임금과 근로조건을 결정한 뒤 이를 개별 사업체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금융권 33개 회원사가 참여했다.
그러나 지난해 성과연봉제 도입 문제를 놓고 갈등을 벌이다 회원사들이 사용자협의회에서 탈퇴하면서 와해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등 금융 공공기관을 포함해 17개 기관이 산별교섭에 복귀했지만, 시중은행 등 16개 회사는 아직 복귀하지 않은 상태다.
산별교섭 복원을 위한 이번 노·사 대표단 회의에는 16개 사용자협의회 미가입 회원사 대표 중 노사 각 4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laecor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