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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권, 잇단 정보유출에도 개인정보 관리 `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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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권 개인정보관리 `구멍`<앵커>금융권의 개인정보유출,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요.최근 일부 금융사들이 개인정보 관리를 또다시 소홀히 하면서,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습니다.한 때 보안 강화에 열을 올렸던 금융사들의 경각심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장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KB저축은행이 최근 신용정보 전산시스템 접근권한 관리를 소홀히 해,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받았습니다.신용정보 조회업무와 무관한 직원에게 접근 권한을 부여한 사실이 적발돼, 직원 3명이 주의 조치를 받았고 저축은행은 과태료 2,000만원을 부과받았습니다.올 초 수십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있었던 JT친애저축은행 역시 개인정보시스템에 대한 접근통제를 철저히 하지 못해, 직원 2명이 금감원의 주의 조치를 받았고, 위탁업체에 개인신용정보를 부당제공한 비씨카드도 제재를 받았습니다.최근 한달 새 이 같은 개인정보 관리 소홀로 제재를 받은 금융사와 법인대리점 등은 10곳에 달합니다.보험사의 경우에는 설계사가 다른 설계사의 명의를 도용하는 사건도 잇따릅니다.ABL생명은 다른 설계사의 명의를 도용한 설계사들이 적발돼 업무정지와 과태료 1,000만원을 부과받았고, 동양생명 역시 이 같은 명의도용으로 각각 400여만원의 과태료 제재를 받았습니다.금융권이 보유하고 있는 금융정보는 이름과 주민번호뿐만 아니라 자산, 거래내역 등 민감한 정보들이 포함돼 있어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크다는 지적입니다.전문가들은 개인정보 관리나 보안에 대한 금융사들의 투자가 여전히 소극적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합니다.[인터뷰] 김상봉 한성대 교수"금융사들은 IT 예산 중 일부를 정보보호 예산으로 쓰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정보보호 예산을 투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매몰비용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매우 높습니다."대규모 유출사고가 발생한 뒤 이뤄지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의 조치가 아닌,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금융권의 적극적인 선제적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집니다.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지성 둘째 생겼다…첫 딸 득녀 2년 만에 김민지 임신 ‘경사’ㆍ‘임신’ 김하늘, 2세 외모 걱정은 NO...어린 시절 모습 봤더니 ㆍ2세대 걸그룹 마지막 자존심 `소녀시대`도 무너졌다ㆍ박태환, 女 연예인과 무슨 일 있었길래...“마음의 상처 됐다” ㆍ‘동상이몽2’ 정대세♥명서현 “결혼은 무덤..각방 쓴다”…무슨 사연?ⓒ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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