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문학상 수상자 권정현, 소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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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혼불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권정현 작가(47·사진)의 소설 《칼과 혀》(다산책방)가 11일 출간됐다. 혼불문학상은 전주MBC가 《혼불》의 작가 최명희의 문학혼을 기리기 위해 2011년에 제정했다. 시상식은 12일 전북대에서 열린다.
《칼과 혀》는 1945년 일제 패망 직전 만주국에서 펼쳐진 증오와 대결, 나아가 화해의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그린 소설이다. 일제 군국주의 비판과 함께 미의 본질과 인간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권 작가는 “에밀 졸라의 ‘목로주점’처럼 이 소설이 100년 뒤 한국 역사의 지점들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칼과 혀》는 1945년 일제 패망 직전 만주국에서 펼쳐진 증오와 대결, 나아가 화해의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그린 소설이다. 일제 군국주의 비판과 함께 미의 본질과 인간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권 작가는 “에밀 졸라의 ‘목로주점’처럼 이 소설이 100년 뒤 한국 역사의 지점들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