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군 페스티벌을 찾은 1사1병영 참여 기업인들은 11일 “군과 기업의 좋은 상생모델인 1사1병영 캠페인이 확산돼 군 사기가 더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런 열띤 관심을 취재하기 위해 올해엔 카타르의 알자지라 방송도 지상군 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았다.

육군과 한국경제신문사는 지상군 페스티벌이 열린 충남 계룡대 비상활주로 행사장에 1사1병영 홍보관을 마련했다. 육·해·공군 각급 부대와 기업들의 다양한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1사1병영이 걸어온 길과 현주소를 보여줬다. 지난해 처음 홍보관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홍보관 규모를 더 늘렸다.

기업인들은 홍보관에서 2012년 1월 국방부와 한경이 1사1병영 협약을 체결한 뒤 그동안의 경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성희 포스코 전무는 “기업과 군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군은 안보를 강화하고 기업은 경제 활동에 더욱 매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육군은 야외공연장과 관람석 등 지상군 페스티벌 행사장 여러 곳에 1사1병영 참여 기업 로고를 자매부대 상징 마크와 함께 게시했다. 숫자 ‘1’이 선명한 육군 1사단 마크와 함께 자매결연 기업인 LG화학 로고를 행사장 여러 곳에 나란히 거는 방식이다.

알자지라는 1사1병영을 비롯한 올해 지상군 페스티벌의 다양한 행사와 북한의 노동당 창건 기념일(10월10일) 행사를 함께 다루며 한반도의 현재 상황을 전했다.

계룡대=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