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1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8000원(1.83%) 오른 4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출회되면서 5.81% 급락한 바 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주가 급락에 대해 "특별한 이유가 없었거나 있었다 해도 과도한 오해의 결과"라며 "3분기 실적 모멘텀과 4분기 이후 다수의 국내·외 신작 모멘텀이 유효한 만큼 저가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주가 하락의 이유로 추석연휴 기간 리니지M 일매출 수치에 대한 실망이 거론되고 있는데, 캐주얼장르 게임과 달리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포함한 코어장르 게임은 명절 연휴 등 계절성의 영향에 중립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리니지M이 추석연휴 기간 몇가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이에 따른 성수기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오류"라며 "전날 모바일게임 '리니지M'의 대만시장 사전예약이 시작됐다는 긍정적인 소식이 있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