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산업별 KCSI 지수] 삼성전자, 스마트폰 통화품질 등 호평

2017 산업별 고객만족도(KCSI)

실속을 따지는 소비자가 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제품 못지않은 성능을 지닌 중저가폰의 판매율이 급증한 가운데 스마트폰산업 만족도는 전년 대비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20년 연속 1위(역대 21회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삼성전자는 재구입 의향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요소 만족도는 통화품질, 화면 선명도, 처리 속도, 음질, 기업 신뢰도 등 대부분 요소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얻었다.

TV는 홈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디자인과 활용도를 내세운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TV산업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삼성전자가 20년 연속 부동의 1위(역대 20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전반적 만족도와 재구입 의향 모두 경쟁사 대비 우위를 보였다. 화질과 음질, 잔고장 없음, 애프터서비스(AS), 유용한 기능 등 거의 모든 요소 항목에서 소비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품질 인쇄 성능, 최소한의 공간 차지, 경제성을 중요시 여기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 인기를 끄는 가정용 복합기(프린터)산업 만족도는 올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이 새롭게 올해 1위를 차지했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은 전반적 만족도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에서는 두께가 얇고 가벼운 노트북 제품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얇으면서도 배터리 지속력이 높은 제품을 내놓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PC산업 만족도는 전년 대비 상승했으며 삼성전자가 16년 연속 1위(역대 20회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전자는 전반적 만족도와 재구입 의향 모두 경쟁사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