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시험비행… 중국 상공 3시간 선회 카자흐 여객기 무사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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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나항공 소속기 수리후 시험비행 중 착륙장치 고장 발견…비상착륙 성공
중국에서 시험 비행 중 착륙장치 고장으로 수 시간째 선회 비행을 하던 카자흐스탄 아스타나항공 소속 여객기(KC1392)가 무사히 착륙했다고 12일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와 왕이망(網易網) 등이 보도했다.
북경청년보 등에 따르면, 보잉 757기종의 이 여객기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수리를 마치고 시험비행을 위해 이륙했다.
시험비행 과정에서 여객기 오른쪽 착륙 기어에 고장이 발견됐고, 시험비행에 나섰던 탑승원들은 긴급 구조 요청을 했다.
고장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여객기는 샤먼 인근 3천m 상공을 선회 비행하며 비상 착륙에 대비했다.
시험비행 중이던 여객기에는 승객이 탑승하지는 않았지만, 시험비행을 수행하던 탑승원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샤먼 인근 상공을 3시간 넘게 선회 비행하던 여객기는 연료 소모를 우려해 이날 오후 2시20분께 비상 착륙을 시도했고, 다행히 사고 없이 샤먼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다.
왕이망은 고장 난 여객기가 활주로에 안전하게 착륙해 공항 인도 차량의 인도를 받아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앞서 샤먼공항은 비상 착륙에 대비해 모든 구조 장비 등을 동원하고, 긴급 구조 체계를 가동했다.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chinakim@yna.co.kr
북경청년보 등에 따르면, 보잉 757기종의 이 여객기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수리를 마치고 시험비행을 위해 이륙했다.
시험비행 과정에서 여객기 오른쪽 착륙 기어에 고장이 발견됐고, 시험비행에 나섰던 탑승원들은 긴급 구조 요청을 했다.
고장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여객기는 샤먼 인근 3천m 상공을 선회 비행하며 비상 착륙에 대비했다.
시험비행 중이던 여객기에는 승객이 탑승하지는 않았지만, 시험비행을 수행하던 탑승원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샤먼 인근 상공을 3시간 넘게 선회 비행하던 여객기는 연료 소모를 우려해 이날 오후 2시20분께 비상 착륙을 시도했고, 다행히 사고 없이 샤먼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다.
왕이망은 고장 난 여객기가 활주로에 안전하게 착륙해 공항 인도 차량의 인도를 받아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앞서 샤먼공항은 비상 착륙에 대비해 모든 구조 장비 등을 동원하고, 긴급 구조 체계를 가동했다.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chin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