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통화스와프 협정은 10일로 만료됐으나 양국은 그동안 연장 여부를 공개하지 않았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11일 발효됐으면 형식적으로는 신규지만 연장이나 다름없다"라고 말했다. 중간에 빠진 기간이 없는 만큼 실질적으로는 만기 연장이라는 설명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정확하게 말하면 재계약이지만 연장 합의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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