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살림살이가 나아질 것으로 보는 국민들이 지난달보다 소폭 줄었다.

향후 경기 전망 역시 좋아질 것으로 보는 국민도 지난달보다 감소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향후 1년간 살림살이가 어떻게 될 것으로 보이는지 물음에 22%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지난달 두 번째 주(12∼14일) 설문조사 결과보다 2% 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또 '나빠질 것'이라는 대답은 20%로 2%포인트 줄었고,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57%로 4%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는 '좋아질 것'이라는 대답은 광주·전라가 29%로 가장 높았고,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대구·경북(29%)이 가장 높게 나왔다.

연령별로는 40대는 26%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지만 60대 이상은 26%가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27%는 살림살이가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자는 44%가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향후 1년간 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24%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해 지난달 두 번째 주 설문조사 결과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또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30%로 4%포인트 낮아졌고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43%로 7%포인트 올라갔다.

지역별도 '좋아질 것'이라는 대답은 광주·전라(37%)에서 가장 높았고,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대구·경북(38%)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

연령별로도 40대는 28%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지만 60대 이상은 41%가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32%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고, 자유한국당 지지자는 63%가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밖에 앞으로 1년간 실업자 증감 전망에 대해서는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43%로 지난달보다 2%포인트 올라갔고, '감소할 것'이라는 대답은 22%로 6%포인트 떨어졌다.

노사분쟁에 대해서는 41%가 향후 1년간 '증가할 것'이라고 답해 6%포인트 줄었고,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도 17%로 1%포인트 줄었다.

'비슷할 것'이라는 대답은 34%로 7%포인트 올라갔다.
'살림살이 좋아질 것' 22%… 한 달 전보다 2%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