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리테일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2조2100억원, 영업이익은 701억원으로 예상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7.9% 줄어든 수치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매출액 2조2300억원, 영업이익 797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편의점의 공격적인 매장수 확대로 임차료 등 출점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즉석식품 관련 냉장시설 교체 및 리뉴얼 진행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0.7%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정부의 프랜차이즈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편의점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지출이 늘어난다는 점도 부정적이다. 양 연구원은 "지난해와 올해 편의점 신규 점포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에 내년에는 부진 점포 구조조정에 따른 점당 효율성의 정상화(편의점 기존점성장률 개선)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