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총파업 앞둔 학교비정규직 "정부, 교섭 타결 결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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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속수당 도입 등을 요구하며 오는 25일 총파업을 선언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교육당국에 임금교섭 타결을 위한 결단을 촉구했다.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6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파업까지 시간이 얼마 없다"며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시간끌기식 교섭 태도와 최저임금 인상 무력 시도를 중단하고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연대회의는 "학교는 '비정규직 종합백화점'으로 불릴 정도로 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해 더는 문제 해결을 미룰 수 없다"며 "당국은 노동조합의 최소 요구안인 2년차부터 근속수당 3만원 제도를 수용해 비정규직 차별해소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대회의는 장기근무가산금을 근속수당으로 전환하고 연간 상승 폭을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할 것 등을 요구하지만, 교육당국은 통상임금 산정 기준시간을 243시간에서 209시간으로 줄이는 것을 근속수당 도입 전제조건으로 내세워 교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교비정규직 대표자들은 지난 9월2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집단교섭 타결을 요구하며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였다.
지난 10일 농성장을 방문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과 면담한 뒤 이튿날 농성을 풀고 교섭을 재개했지만 총파업 방침은 고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6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파업까지 시간이 얼마 없다"며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시간끌기식 교섭 태도와 최저임금 인상 무력 시도를 중단하고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연대회의는 "학교는 '비정규직 종합백화점'으로 불릴 정도로 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해 더는 문제 해결을 미룰 수 없다"며 "당국은 노동조합의 최소 요구안인 2년차부터 근속수당 3만원 제도를 수용해 비정규직 차별해소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대회의는 장기근무가산금을 근속수당으로 전환하고 연간 상승 폭을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할 것 등을 요구하지만, 교육당국은 통상임금 산정 기준시간을 243시간에서 209시간으로 줄이는 것을 근속수당 도입 전제조건으로 내세워 교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교비정규직 대표자들은 지난 9월2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집단교섭 타결을 요구하며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였다.
지난 10일 농성장을 방문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과 면담한 뒤 이튿날 농성을 풀고 교섭을 재개했지만 총파업 방침은 고수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