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고한 뜻 기리자" 안중근정신문화협회 창립총회 가져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사)안중근정신문화협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내빈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이승현 한경텐아시아 기자 lsh87@tenasia.co.kr

[노규민 기자]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사)안중근정신문화협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안중근 선생의 순고한 뜻을 기리고자 조성되는 '도마 안중근거리'와 '안중근의 날(2월 14일)' 재정을 위한 세부업무를 전담 할 조직위원회 결성안을 발의했다.

김수남 사무총장은 '안중근의사교육문화재단 회원 행동 강령' 선언서를 낭독, 의지를 불태웠다. 김 사무총장은 "역사와 민족 앞에 안중근의사의 정신을 본받아 정의롭게 행동하며, 사회공헌에 이바지 하고자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그는 "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투사들의 후손들에 대한 장학사업을 전개하며, 청소년과 후손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역사를 교육 하고자 한다"고 선언서를 낭독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안중근 선생의 순고한 뜻을 기리고자 조성되는 '도마안중근거리'와 '안중근의 날(2월14일)' 재정을 위한 세부업무를 전담 할 조직위원회 결성안을 발의
했다.

/사진=이승현 한경텐아시아 기자 lsh87@tenasia.co.kr

협회는 향후 안중근의사의 동양평화론에 공감하고 확대 발전시켜 극동아시아의 평화정착에 기여하며 나아가 인류평화 발전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단이 설립되고 성장하기까지 물심양면 노력한 사람들에 대한 감사패 및 감사장, 위촉패, 임명장 등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스카이 밴드의 연주, 영화감독 백학기 교수의 시 낭송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 에는 정갑윤 서영교 등 국회의원을 비롯해 안중근의사교육문화재단 안창기 총재와 김규빈 여성부총재(스카이산업개발 회장), 차병원그룹 김춘복재단 이사장 등 100여명의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노규민 한경닷컴 기자 pressg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