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토TV는 한국의 아프리카TV처럼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매체다. 요리부터 만화까지 100개 이상의 채널이 서비스되고 있으며 가입자는 600만 명이다.
CNBC 등은 삼성전자가 TV와 스마트폰 등에서 제공할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플루토TV에 투자한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통신업체들은 이미 콘텐츠 업체들과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스프린트는 스트리밍 음악서비스인 티달의 지분 33%를 올해 초 인수했으며, AT&T도 드라마 채널 HBO를 갖고 있는 타임워너 인수를 앞두고 있다. 김지홍 삼성벤처투자 수석투자책임자는 “플루토TV는 미국의 선두 온라인 TV 서비스 업체로 잠재력이 상당하다”며 “온라인 TV와 관련된 새로운 시청 경험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