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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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러브콜에 힘입어 처음으로 2490선을 돌파했다. 6거래일 연속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피는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02포인트(0.16%) 오른 2488.39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코스피는 약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며 오름폭을 다소 키웠다. 2480선 후반에서 지난 11일부터 이어진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기록을 이어간 코스피는 2490선도 넘어섰다. 현재 장중 최고치는 2490.58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8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39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장 초반 '팔자'로 돌아서 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장 초반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차익(110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232억원 순매수)를 합해 총 122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운수장비, 화학, 의약품 등이 상승세다. 반면 증권이 2%대 떨어지고 있고, 전기가스, 섬유의복, 은행 등이 내림세다. 주도업종인 전기전자 업종은 다소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