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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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선 가운데 2480선에서 소폭 하락하고 있다.

18일 처음으로 2490선을 돌파하며 6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치를 경신한 상황에서 차익실현 매물 부담에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1시2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78포인트(0.15%) 내린 2480.59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코스피는 약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상승 전환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선 가운데 이달 11일부터 이어진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이후 2490선을 처음으로 밟았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로 돌아선 상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0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기관도 22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61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136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184억원 순매수)를 합해 총 48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증권과 은행이 1~2%대 밀리고 있다. 전기전자, 유통, 철강금속 업종도 내림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코스닥은 오전장 하락 전환한 후 낙폭을 약보합권까지 줄였다. 현재 0.57포인트(0.09%) 내린 669.9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26억원, 1380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1570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10원(0.19%) 내린 1130.40원을 기록 중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