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자들' 전여옥 "생리대 문제는 국민 위생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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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생리대 유해성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여옥 전 의원은 생리대 문제와 관련해 그간 사회적 논의가 부족했음을 지적한다.
그는 "생리대 문제는 감춰야 된다고 보는 인식이 제일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여성학자 글로리아 스타이넘의 책에서 한 구절을 예로 들며 "만일 남자가 생리하게 되면 국가가 생리일을 대대적으로 제정하고 평생 생리대를 제공할 것"며 "생리대 문제는 숨겨야 될 일이 아니라 국민 위생의 문제"라고 피력했다.
이에 안형환 전 의원도 "그동안 생리대 문제를 사회적으로 이야기하기 껄끄러웠다"라며 공감한다. 한편 이날 '외부자들'에서는 생리대 역학 조사에 발 벗고 나선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전화를 연결했다.
이 대표는 "여성들이 배신감을 많이 이야기 한다"고 운을 떼며 "몇몇 업체가 생리대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값이 비싸다. 비싼 값을 감수하고 안전할 것이라고 믿고 써왔는데 이것이 유해한 물질이라는 것을 알게 된 데 배신감이 크다"라며 현장에서 만난 여성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전여옥 전 의원은 생리대 문제와 관련해 그간 사회적 논의가 부족했음을 지적한다.
그는 "생리대 문제는 감춰야 된다고 보는 인식이 제일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여성학자 글로리아 스타이넘의 책에서 한 구절을 예로 들며 "만일 남자가 생리하게 되면 국가가 생리일을 대대적으로 제정하고 평생 생리대를 제공할 것"며 "생리대 문제는 숨겨야 될 일이 아니라 국민 위생의 문제"라고 피력했다.
이에 안형환 전 의원도 "그동안 생리대 문제를 사회적으로 이야기하기 껄끄러웠다"라며 공감한다. 한편 이날 '외부자들'에서는 생리대 역학 조사에 발 벗고 나선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전화를 연결했다.
이 대표는 "여성들이 배신감을 많이 이야기 한다"고 운을 떼며 "몇몇 업체가 생리대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값이 비싸다. 비싼 값을 감수하고 안전할 것이라고 믿고 써왔는데 이것이 유해한 물질이라는 것을 알게 된 데 배신감이 크다"라며 현장에서 만난 여성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