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여행작가 김은덕·백종민 부부가 명예멘토로 참여하여 자유학기제를 보내고 있는 운남중학교 청소년들과 남해 독일마을에서 '인문소풍'을 진행했다. 청소년들이 찍은 낯선 풍경의 이유를 공유하며 멘토링하고 있는 김은덕·백종민 명예멘토.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지난 17일 여행작가 김은덕·백종민 부부가 명예멘토로 참여하여 자유학기제를 보내고 있는 운남중학교 청소년들과 남해 독일마을에서 '인문소풍'을 진행했다. 청소년들이 찍은 낯선 풍경의 이유를 공유하며 멘토링하고 있는 김은덕·백종민 명예멘토.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원회) 지난 17일 경남 남해 독일마을에서 여행작가 김은덕, 백종민 부부와 운남중학교 청소년들이 ‘인문소풍’을 진행했다. 이번 인문소풍은 <없어도 괜찮아>, <한 달에 한 도시>의 저자 김은덕, 백종민 부부가 명예멘토가 되어 자유학기제를 보내고 있는 중학교 청소년 20명에게 ‘나만의 기준 만들기’라는 주제로 멘토링했다.

세대 간의 거리를 좁히고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명예멘토는 광주에서 소풍장소로 이동하는 버스에서부터 함께하여 오늘의 행복을 위해 여행하는 작가로서의 삶을 소개하고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소통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남해독일마을에서는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이국적인 풍경이나 낯선 사물을 담은 사진을 함께 보며 그 이유를 들어보고, 명예멘토가 여행하면서 만난 낯설고 이국적인 기억들을 공유했다. 명예멘토는 “기억에 남았다는 것은 다르기 때문이다. 여행하면서 접하는 낯설고 다른 환경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니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다. 행복을 위한 기준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도전해 자신만이 원하는 세계를 만나기 바란다.”며 그들의 꿈을 공감하고 응원했다.
지난17일 여행작가 김은덕·백종민 부부가 명예멘토로 참여하여 운남중학교 청소년들과 남해 독일마을에서 ‘나만의 기준 만들기’라는 주제로 '인문소풍'을 진행했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지난17일 여행작가 김은덕·백종민 부부가 명예멘토로 참여하여 운남중학교 청소년들과 남해 독일마을에서 ‘나만의 기준 만들기’라는 주제로 '인문소풍'을 진행했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이날 참여한 김미영 학생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멘토의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제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며 미래의 행보를 향한 설렘을 전했다.

‘인문소풍’은 나눔, 소통, 배려의 인문가치를 공유하는 ‘인생나눔교실’의 취지에 공감하는 사회 저명인사들이 명예멘토로 참여하는 일일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총 7회에 걸쳐 펼쳐진다. 여섯 번째 인문소풍은 오는 다음달 10일에 국내 패션계를 뒤흔든 혼혈 모델 한현민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인 간호섭 홍익대 교수가 ‘내가 꽃이다’라는 주제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서울 중계동에 위치한 다노이218에서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여행작가 김은덕·백종민 부부가 명예멘토로 참여하여 운남중학교 청소년들과 남해 독일마을에서 ‘나만의 기준 만들기’라는 주제로 '인문소풍'을 진행했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지난 17일 여행작가 김은덕·백종민 부부가 명예멘토로 참여하여 운남중학교 청소년들과 남해 독일마을에서 ‘나만의 기준 만들기’라는 주제로 '인문소풍'을 진행했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