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한전 임직원들 '트위지' 태웠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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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전기차 혁신도시로 거듭날 전망
공공기관 직원들 통근용 차량으로 홍보
공공기관 직원들 통근용 차량으로 홍보
![한국전력 나주 본사 임직원들의 전기차 트위지 시승 모습. (사진=르노삼성)](https://img.hankyung.com/photo/201710/01.14996348.1.jpg)
르노삼성은 지난 17~18일 양일간 전남 나주에 위치한 한전 본사 300명 이상 직원에게 차량 시승 및 구매 상담 등을 진행했다.
나주시는 한전뿐만 아니라 계열사 등 전기 관련 공공기관들이 이전해 전남권 내 전기차 혁신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시는 지역 내 전기차 보급 1위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2025년까지 전기차 500대를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
트위지는 내년부터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및 지방자치단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일반인이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실제 트위지를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은 500만~600만원 정도"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한전 등 공공기관 종사자에게 트위지를 적극 알려 내년에 일반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 김진호 전기차 담당이사는 "나주와 같이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 종사자 및 직장인들은 대부분 주중에 근거리 출퇴근 용도로 차량을 사용하고 주말에는 원거리 이동을 위해 항공, 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며 "경제성과 친환경 장점을 가진 트위지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