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핵심설비 국산화LNG-FSRU 2500억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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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2500억원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설비(LNG-FSRU) 한 척을 수주했다고 19일 발표했다. FSRU는 운송을 위해 액화한 LNG를 다시 기화해 육상에 공급할 수 있는 선박 형태의 설비다. 마루베니, 소지쯔 등 일본 종합상사와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가 발주한 이 설비는 2020년 9월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LNG 재기화시스템을 처음으로 국산화해 이 설비에 탑재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독자적으로 LNG 재기화시스템을 개발한 지 한 달 만에 실제로 적용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LNG-FSRU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올해 수주 목표인 65억달러를 조기 달성하게 됐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삼성중공업은 LNG 재기화시스템을 처음으로 국산화해 이 설비에 탑재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독자적으로 LNG 재기화시스템을 개발한 지 한 달 만에 실제로 적용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LNG-FSRU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올해 수주 목표인 65억달러를 조기 달성하게 됐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