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주인 상신전자가 나흘째 급등세다.

19일 오전 9시3분 현재 상신전자는 전날보다 1만1000원(29.61%) 오른 4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뒤 나흘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상신전자는 이날 4만8200원까지 뛰어올랐다. 공모가(1만3000원) 대비로 270% 오른 수준이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상신전자에 대해 주가 급등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나, 개장 전 상신전자 측은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1988년 설립된 상신전자는 전자부품 제조업체로 노이즈필터와 리액터 등을 주로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675억원, 순이익은 51억원이다. 최근 6년간 매출은 연평균 13.5% 성장했다.

주 고객사는 삼성전자, LG전자이며 사물인터넷(Iot),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