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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자가 각방을 요구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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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오, 20~30대 미혼남녀 대상 ‘각방 쓰기’ 관련 이색 설문 조사 실시
    미혼여성의 절반(51.3%), ‘결혼 후 배우자와 각방 쓸 의향 있다’고 답해
    게티 이미지 뱅크
    게티 이미지 뱅크
    최근 노년부부의 '졸혼' 등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각방생활을 하는 부부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결혼 후 배우자가 각방을 요구한다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추론할 수 있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9월 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미혼남녀 총 225명(남 110명, 여 115명)을 대상으로 ‘각방 쓰기’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0.4%가 ‘결혼 후에 배우자와 각방을 쓸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미혼여성의 절반(51.3%)은 각방 쓸 의향이 있다고 답해, 남성(29.1%)보다 약 1.7배 가량 많았다.

    그 이유는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해서’가 34.1%로 가장 많았다. ‘생활패턴이 달라서’(27.5%), ‘배우자의 잠버릇이 고약해서’(23.1%), ‘배우자의 요구로’(8.8%) 등의 이유로 각방을 쓰겠다고도 했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71.6%)은 결혼 후 배우자가 각방 쓰기를 요구하면 부정적 반응을 예상했다. ‘부부관계가 소홀해 진 것 같아 서운하다’(37.3%),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 간다’(24.9%), ‘나에게 화가 난 것이 있는지 불안하다’(9.3%)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긍정적 반응으로는 ‘흔쾌히 받아들인다’와 ‘나도 바라던 바다’가 각각 27.1%, 1.3%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82.7%)이 여성(60.9%)보다 더 부정적 반응을 많이 선택했다. 남성의 경우 ‘부부관계가 소홀해진 것 같아 서운하다’(40.0%),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 간다.’(31.8%)는 답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반면에 여성은 ‘흔쾌히 받아들인다’는 답변이 36.5%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남성(17.3%)에 비해 2배 많은 수치다.

    각방쓰기에 대한 인식은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좋은 방법이다’(28.9%)와 ‘그래도 부부라면 같이 자야 한다’(27.1%)로 맞서는 의견이 1, 2위를 기록했다. ‘수면 패턴이 다르다면 그럴 수도 있다’(19.1%)와 ‘부부 간의 정이 너무 없는 것 같다’(15.1%)는 찬반도 팽팽했다.

    특히, 여성(40.9%)이 남성(16.4%)에 비해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남성은 ‘부부 간의 정이 너무 없는 것 같다’(25.5%)를 1위로 꼽아, 여성(5.2%)과 의견이 달랐다.

    마지막 설문에서 미혼남녀의 56.4%(남 65.5%, 여 47.8%)는 각방 쓰기가 부부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듀오 관계자는 “각방을 쓰는 부부가 늘고 있지만, 아직 각방 쓰기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부정적인 것이 사실이다. 결혼 후에 배우자와 각방을 쓰고 싶다면 일방적인 통보가 아닌 서로의 공간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충분한 대화 후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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