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17 커피 페스티벌] "시민과 어우러진 커피 축제…2018년에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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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업계 거물들 한자리에
CEO 10여명 페스티벌 찾아
"업계서 진작 했어야 할 행사"
CEO 10여명 페스티벌 찾아
"업계서 진작 했어야 할 행사"
‘청춘, 2017 커피 페스티벌’ 행사에 참석한 커피업계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은 “즐기는 데 초점을 맞춰 열리는 국내 첫 커피 축제”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매일 일상에서 편안하게 즐기던 커피가 공연 강연 전시 등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며 “커피문화가 더욱 다양해지고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행사 첫째날인 21일 황각규 롯데지주 사장과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김선희 매일유업 사장, 김동준 일리카페 부회장, 석재원 엠즈씨드(폴바셋) 대표 등 각 기업 CEO들과 김제룡 스타벅스코리아 개발사업본부 담당, CJ푸드빌(투썸플레이스), 동서식품(카누) 등 주요 커피·유통업체 임원 1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커피 관련 업체 CEO와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례적이다.
김선희 사장은 “매일 만나는 다양한 커피 브랜드가 한데 모인 건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준 부회장은 “커피에 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행사가 바로 이 부분을 충족시켜줬다”고 언급했다. 김제룡 담당은 “국내 커피 트렌드를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던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커피와 청춘, 축제가 잘 조화됐다는 평가도 많았다. 석재원 대표는 “커피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는 쇼는 많지만 소비자가 즐기는 데 초점을 맞춘 ‘축제’는 처음인 것 같다”고 했다. “진즉에 업계에서 먼저 했어야 할 행사”라는 반응도 많았다.
이들 커피업계 주요 인사는 주최 측인 한국경제신문사 김기웅 사장, 송파구청 김영한 부구청장과 함께 커피부스와 청춘스테이지, 커피스테이지 등 메인무대를 포함해 커피 관련 작품들이 전시된 다이버홀, 체험교실, 북카페 등을 둘러봤다. 커피를 시음하고 행사장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거나 밴드 ‘소란’의 무대에 맞춰 박수를 치는 등 함께 축제를 즐겼다. 에스프레소를 즐겨 마신다는 황각규 사장은 커피로 그린 아프리카 커피재배지의 아이 그림을 보며 “요즘 공정무역에 관심이 높은데 인상적인 그림”이라고 언급했다. 제임스 리 화천 커피박물관장의 설명을 들으면서는 커피 콩을 로스팅하는 과정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김선희 사장도 “커피 유물을 접할 수 있던 점이 새롭고 신기했다”고 말했다. 행사를 후원한 롯데물산의 박현철 대표는 22일 해외 출장을 마치고 곧바로 행사장을 찾아와 둘러봤다. 박 대표는 “시민들과 커피, 문화가 어우러진 의미있는 행사”라며 “내년에도 후년에도 매년 더 좋은 행사로 함께 키워나가야겠다”고 말했다.
이유정/김보라 기자 yjlee@hankyung.com
알립니다 22일 예상치 못한 강풍으로 안전사고를 우려해 일부 커피 시음행사를 조기 중단했습니다. 관람객 여러분과 참여 기업들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행사 첫째날인 21일 황각규 롯데지주 사장과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김선희 매일유업 사장, 김동준 일리카페 부회장, 석재원 엠즈씨드(폴바셋) 대표 등 각 기업 CEO들과 김제룡 스타벅스코리아 개발사업본부 담당, CJ푸드빌(투썸플레이스), 동서식품(카누) 등 주요 커피·유통업체 임원 1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커피 관련 업체 CEO와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례적이다.
김선희 사장은 “매일 만나는 다양한 커피 브랜드가 한데 모인 건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준 부회장은 “커피에 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행사가 바로 이 부분을 충족시켜줬다”고 언급했다. 김제룡 담당은 “국내 커피 트렌드를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던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커피와 청춘, 축제가 잘 조화됐다는 평가도 많았다. 석재원 대표는 “커피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는 쇼는 많지만 소비자가 즐기는 데 초점을 맞춘 ‘축제’는 처음인 것 같다”고 했다. “진즉에 업계에서 먼저 했어야 할 행사”라는 반응도 많았다.
이들 커피업계 주요 인사는 주최 측인 한국경제신문사 김기웅 사장, 송파구청 김영한 부구청장과 함께 커피부스와 청춘스테이지, 커피스테이지 등 메인무대를 포함해 커피 관련 작품들이 전시된 다이버홀, 체험교실, 북카페 등을 둘러봤다. 커피를 시음하고 행사장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거나 밴드 ‘소란’의 무대에 맞춰 박수를 치는 등 함께 축제를 즐겼다. 에스프레소를 즐겨 마신다는 황각규 사장은 커피로 그린 아프리카 커피재배지의 아이 그림을 보며 “요즘 공정무역에 관심이 높은데 인상적인 그림”이라고 언급했다. 제임스 리 화천 커피박물관장의 설명을 들으면서는 커피 콩을 로스팅하는 과정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김선희 사장도 “커피 유물을 접할 수 있던 점이 새롭고 신기했다”고 말했다. 행사를 후원한 롯데물산의 박현철 대표는 22일 해외 출장을 마치고 곧바로 행사장을 찾아와 둘러봤다. 박 대표는 “시민들과 커피, 문화가 어우러진 의미있는 행사”라며 “내년에도 후년에도 매년 더 좋은 행사로 함께 키워나가야겠다”고 말했다.
이유정/김보라 기자 yjlee@hankyung.com
알립니다 22일 예상치 못한 강풍으로 안전사고를 우려해 일부 커피 시음행사를 조기 중단했습니다. 관람객 여러분과 참여 기업들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