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끈적이는 치즈 딥이 '치폴레'를 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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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끈적이는 치즈 딥이 '치폴레'를 구할 수 있을까?](https://img.hankyung.com/photo/201710/AB.15031117.1.jpg)
1993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대학교 인근에 첫 번째 매장을 연 이후 치폴레는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부리또 메뉴와 빠른 레스토랑 회전율로 인기를 얻어왔습니다. 현재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 등에 2300여개 매장이 있습니다.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끈적이는 치즈 딥이 '치폴레'를 구할 수 있을까?](https://img.hankyung.com/photo/201710/AB.15031118.1.jpg)
2015년 말 여러 매장에서 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가 발견돼 재발 방지를 약속했으나 올들어 다시 버지니아주 매장에서 음식을 먹은 최소 13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에 상장된 주가도 지난 5월8일 이후 34% 이상 하락했습니다.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끈적이는 치즈 딥이 '치폴레'를 구할 수 있을까?](https://img.hankyung.com/photo/201710/AB.15031119.1.jpg)
퀘소는 통상 가공치즈로 만듭니다. 하지만 치폴레는 천연식품 기준을 충족시키는 제조법을 개발했다며 자랑했습니다. 현재 미 전역의 치폴레 매장은 퀘소를 집중적으로 마케팅하고 있습니다. 과연 퀘소가 치폴레를 수렁에서 구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