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문재인 대통령 신고리 5, 6호기 공약파기 마땅한 의사표명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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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24일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했지만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 공약 파기에 대한 마땅한 의사 표명이 오늘도 없었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오늘 정부가 신규원전 6기 백지화 및 월성원전 조기폐로와 노후원전 수명연장 금지조치를 발표했지만 탈원전으로 나아가는 정책이라 일컫기엔 부족할 따름”이라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7GW 규모의 신규원전 증설이 이뤄지고 2082년까지 원전 가동이 지속될 예정이다. 역대 정부 중에 원전 수와 원전용량은 최대로 늘어나게 되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당초 국민에게 약속한 탈원전정책의 의미가 무색해졌다”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원전중심 발전정책을 폐기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보다 과감한 탈핵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월성 1호기의 즉각적인 폐로 조치와 한빛 3·4호기 등 노후원전 조기 폐로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최 대변인은 “오늘 정부가 신규원전 6기 백지화 및 월성원전 조기폐로와 노후원전 수명연장 금지조치를 발표했지만 탈원전으로 나아가는 정책이라 일컫기엔 부족할 따름”이라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7GW 규모의 신규원전 증설이 이뤄지고 2082년까지 원전 가동이 지속될 예정이다. 역대 정부 중에 원전 수와 원전용량은 최대로 늘어나게 되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당초 국민에게 약속한 탈원전정책의 의미가 무색해졌다”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원전중심 발전정책을 폐기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보다 과감한 탈핵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월성 1호기의 즉각적인 폐로 조치와 한빛 3·4호기 등 노후원전 조기 폐로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