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이 다음달 초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C9블록에 고급 주상복합 ‘동탄역 파라곤’을 분양한다.이 단지는 동탄역과 인접해 있고 150만㎡ 규모의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주거의 중심에 들어선다. 동양건설은 앞서 지난해 세종시 ‘세종파라곤’과 올 초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고덕파라곤’을 단기에 분양을 마무리하는 등 파라곤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에 아파트 424가구(전용 78~104㎡)와 오피스텔 110실(전용 82~84㎡)로 구성된다. 동탄역 주변에는 롯데백화점이 들어서고 30만㎡ 규모의 동탄여울공원도 가깝다.단지 바로 옆으로 초등학교와 중·고교도 신설 예정이다.단지 맞은편에 있는 문화디자인밸리에는 학원, 문화시설 등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동탄역에서 지난해 12월 개통한 수서발고속철도(SRT)를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는 15분이면 닿는다. 2023년 개통 예정인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이용하면 삼성역까지도 20분 정도면 가능하다.

주변에 삼성반도체 공장, 삼성전자 화성캠퍼스,LG전자 등과 화성일반산업단지와 동탄오산산업단지 등이 있어 배후수요도 두텁다. 이호수 동양건설 부장은 “교통·교육·편의시설·자연환경 등을 두루 갖춘 동탄역세권에 고급 아파트 브랜드 파라곤이 공급돼 지역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화성시 오산동 967의1830에 문을 열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