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LGD, OLED 앞세워 실적 개선…"번인현상, 고객 판단에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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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POLED의 투자 완료시 매출 본격 증가
"OLED 패널 매출 비중, 내년 20%로 2배 늘어"
"OLED 패널 매출 비중, 내년 20%로 2배 늘어"
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을 자신했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기존 모바일 패널의 경우 LCD(액정표시장치)에서 POLED(플라스틱올레드)로 전환 과정에 있다”며 “2019년 POLED의 투자가 완료되는 시점에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전체 매출 비중에서 모바일 LCD 패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30% 정도”라며 “POLED의 경우 올해부터 매출 비중이 점점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이 250만대 이상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회사 측은 "올해 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은 170만대로 예상하고 있다"며 "OLED를 채용하는 고객 숫자가 늘어 13개 업체가 채택하면서 물량 수요가 강해 내년에는 출하량이 250만~280만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 전체로 대형과 중소형 OLED 패널의 전사 매출 비중은 10% 정도"라며 "내년이면 20%가 될 것으로 계획돼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월페이퍼와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CSO) 등 신제품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내년도 전체 OLED 패널 중 30%는 월페이퍼와 CSO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형 OLED의 수익성과 관련해 "내년 하반기면 영업이익이 날 것으로 보고 사업 계획을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미 올해 매월 EBITDA 흑자를 내고 있다”며 “수요가 강하고, 수율이나 생산성 지표가 개선되는 상황이어서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수익 개선을 위한 원가관리 전략도 공개했다.
회사 측은 "대형 OLED 패널은 수익성 확보를 위해 경제적 사이즈를 늘려가는 상황"이라며 "재료비와 원가를 줄이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택한 것이 중국에 OLED 패널 공장을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경험 바탕으로 효율적인 라인, 규모의 경제를 갖고 재료비, 소재나 에코시스템 확대를 통해 원가경쟁력 높인다는 게 기본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공장 관련 정부의 우려에 대해선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정부가 우려하는 사항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설득과 설명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삼성전자가 지적한 OLED TV의 번인현상에 대해선 고객 판단에 맡긴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번인 지적과 관련해) 일부 시장에서 의도적인 노이즈가 발생하는 것 같다”며 “고객 판단이나 결정에 의해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OLED 패널의 기본 플랫폼은 LCD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믿음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LG디스플레이는 25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기존 모바일 패널의 경우 LCD(액정표시장치)에서 POLED(플라스틱올레드)로 전환 과정에 있다”며 “2019년 POLED의 투자가 완료되는 시점에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전체 매출 비중에서 모바일 LCD 패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30% 정도”라며 “POLED의 경우 올해부터 매출 비중이 점점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이 250만대 이상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회사 측은 "올해 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은 170만대로 예상하고 있다"며 "OLED를 채용하는 고객 숫자가 늘어 13개 업체가 채택하면서 물량 수요가 강해 내년에는 출하량이 250만~280만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 전체로 대형과 중소형 OLED 패널의 전사 매출 비중은 10% 정도"라며 "내년이면 20%가 될 것으로 계획돼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월페이퍼와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CSO) 등 신제품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내년도 전체 OLED 패널 중 30%는 월페이퍼와 CSO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형 OLED의 수익성과 관련해 "내년 하반기면 영업이익이 날 것으로 보고 사업 계획을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미 올해 매월 EBITDA 흑자를 내고 있다”며 “수요가 강하고, 수율이나 생산성 지표가 개선되는 상황이어서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수익 개선을 위한 원가관리 전략도 공개했다.
회사 측은 "대형 OLED 패널은 수익성 확보를 위해 경제적 사이즈를 늘려가는 상황"이라며 "재료비와 원가를 줄이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택한 것이 중국에 OLED 패널 공장을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경험 바탕으로 효율적인 라인, 규모의 경제를 갖고 재료비, 소재나 에코시스템 확대를 통해 원가경쟁력 높인다는 게 기본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공장 관련 정부의 우려에 대해선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정부가 우려하는 사항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설득과 설명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삼성전자가 지적한 OLED TV의 번인현상에 대해선 고객 판단에 맡긴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번인 지적과 관련해) 일부 시장에서 의도적인 노이즈가 발생하는 것 같다”며 “고객 판단이나 결정에 의해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OLED 패널의 기본 플랫폼은 LCD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믿음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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