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김태희-비 부부, 자녀 제대혈 보관"
메디포스트는 배우 김태희·가수 비 부부가 출산과 함께 자녀의 제대혈(탯줄 혈액)을 채취해 보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김태희·비 부부는 이날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부부는 이에 앞서 메디포스트 셀트리제대혈은행에 제대혈 평생 보관을 의뢰했다.

이들이 보관 의뢰한 제대혈은 관련 법에 따라서 세포 수 및 세포 생존도 검사, 미생물 배양 검사, 면역 및 바이러스 검사 등 엄격한 사전 검사 및 가공을 거쳐 영하 196도의 질소탱크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제대혈은 임신 중 태아에게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탯줄에 있는 혈액으로, 백혈병과 악성 혈액질환 등 각종 난치병 치료에 사용하기 위해 보관되고 있다. 2010년 이후 매년 100명 이상의 환자들이 자가 제대혈로 난치병을 치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