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최고 경쟁률 39.06대 1로 1순위 마감
한화건설이 서울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 분양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이 최고 39.0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 당해 마감했다.

2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을 46가구를 제외한 108가구 모집에 총 2306명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B 주택형에서 나왔다. 17가구 모집에 664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강진혁 한화건설 마케팅 팀장은 “모델하우스에 방문한 예비 청약자 중에서는 인근에 거주하는 실수요자들이 많았다”며 “여의도와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인데다 초역세권 입지와 뉴타운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는 단지여서 많은 수요자들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은 지하 5층~지상 최고 30층, 3개 동에 총 296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29~84㎡ 아파트 185가구, 전용면적 18~32㎡ 오피스텔 111실가 들어선다. 입주는 2020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아파트는 다음달 2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체결하게 된다. 오피스텔은 오는 27일 청약을 신청받고 28일 당첨자를 발표한 뒤 30일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초역세권 단지다. 단지가 서울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직접 연결됐다. 도보로 지하철1·2·9호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을 타면 여의도까지 4분, 마포까지 8분, 광화문까지는 17분 안에 도달할 수 있어 4대문안 출퇴근이 편리하다. 강남, 용산 등 주요 도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는 노들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이 인접해 서울 전역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안산과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개통도 예정돼 있어 교통 개발 호재도 있다.

한화건설은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이어 상업시설인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스퀘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연면적 5만6657㎡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는 상가다.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유동인구 유입이 수월하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스퀘어는 일 평균 약 7만명의 역세권 유동인구를 갖추고 있다”며 “인근 1500여 가구의 고정 수요와 반경 1㎞ 내에 위치한 3만여 가구 수요 등을 갖춰 영등포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소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