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25일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25일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야구장을 찾았다.

정 부회장은 이날 오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리는 광주에서 기아타이거즈 대 두산베어스 경기를 참관했다. 기아타이거즈 야구점퍼를 입은 정 부회장은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과 객석에서 인사를 나눈 뒤 경기를 지켜봤다.

정 부회장이 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은 것은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기아를 응원하기 위해서다. 기아는 2009년 프로야구 챔피언에 등극한 이후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기아는 간판타자 최형우의 활약 속에 정규리그 1위를 기록했다.

7전4선승제로 열리는 2017 한국시리즈는 26일 광주에서 2차전이 열린 뒤 28일 3차전부터 30일 5차전까지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정 부회장이 기아 우승을 직접 응원하기 위해 잠실구장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총수들 가운데선 그동안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 롯데 신동빈 회장, 한화 김승연 회장, NC소프트 김택진 대표 등이 야구장에서 종종 모습을 보였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