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미국증시, 다우 사상최고 마감…美하원 '오토 웜비어법' 본회의 처리
◆ 뉴욕증시, 다우지수 사상 최고가

간밤 미국증시는 캐터필러와 3M 등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67.80포인트(0.72%) 상승한 23,441.76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23,485.25까지 올라 장중 사상 최고치도 다시 썼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15포인트(0.16%) 오른 2569.13에, 나스닥 지수는 11.60포인트(0.18%) 높은 6598.43에 장을 마감했다.

◆ 초강력 대북제재 '오토 웜비어법', 美하원 본회의서 처리

북한을 국제 금융제재 대상으로 명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초강력 대북제재법안 '오토 웜비어 북핵제재법'이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미 하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북한과 거래하는 외국 금융기관 및 기업을 상대로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금융체제에 대한 접근을 봉쇄, '세컨더리 보이콧'을 가하도록 하는 내용의 오토 웜비어 북핵제재법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 국회 3개 상임위서 국감…신고리 5·6호기 현장시찰

국회는 오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한다. 과방위는 부산·울산의 국립부산과학관과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현장을 시찰한다. 이날 국감에선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원전 재개를 권고하고, 정부가 이를 수용하겠다고 밝힌 이후 첫 현장시찰인 만큼 여야는 탈원전 정책 이슈를 두고 거듭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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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성 오늘 결심…'朴 핵심 공범들' 재판 마무리 절차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기약 없이 미뤄진 가운데 정호성 전 대통령 부속비서관 등 공범들의 재판이 오늘부터 마무리 절차를 밟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 전 비서관에 대해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국회 위증 혐의로 추가 기소된 사건도 이날 결심한다.

◆ 큰 일교차 주의…낮 기온은 18∼21도

수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남부와 중부지방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6시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0.3도, 인천 11.8도, 수원 7.2도, 춘천 4도, 청주 8.2도, 대전 7도, 울산 7.6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18∼21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므로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