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분양 면적은 1만7932㎡다. 1개 필지를 1988~3890㎡ 여러 필지로 분할했다. 분양 면적은 332~390㎡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분양 금액은 3.3㎡당 80만~125만원으로 위치별로 차이가 있다. 분양 중인 토지는 그린벨트 임야지만 필지 안까지 차량과 사람의 왕래가 가능하다. 평지 수준의 낮은 지역으로 버섯재배 등을 할 수 있다. 도시지역 자연녹지로 향후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용도상 4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백운산과 바라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백운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등 녹지 환경이 좋다. 고급 전원주택이나 타운하우스 개발이 유력하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학의동 A공인 관계자는 “현재 매각 필지 주변 그린벨트 전답은 200만~300만원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그린벨트가 해제돼 건축이 가능한 토지는 800만~1200만원을 호가한다”고 말했다.
잔금 납입과 동시에 소유권은 법무사에서 책임지고 등기를 진행하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주변에 대형 개발 호재가 있는 분양지로 추후 지가 상승과 함께 직접 전원주택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분양 필지가 적어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니 현장을 직접 보고 결정해야 좋은 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의왕시는 백운지식문화벨리 개발과 더불어 도로 정비도 추진한다. 학의동 청계주민센터에서 의왕~봉담 간 고속도로 진입로인 내손로, 백운지식문화벨리를 잇는 총 1.58㎞ 도로를 현재 2차로에서 4차로로 내년 5월까지 확장 완공한다. 인덕원~수원 간 복선 전철과 인천 월곶~판교 복선전철 노선 의왕청계역도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의왕시는 지난해 5월 1조6000억원 규모의 백운지식문화벨리 도시개발사업을 착공했다. 백운호수 뒤편 95만㎡의 부지에 4080가구 주거단지로 공동주택 3908가구와 단독주택 17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