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3분기 창사이래 최대 실적 기록"-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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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6일 코오롱플라스틱에 대해 3분기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코오롱플라스틱이 3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배경은 역내외 POM 수
급이 타이트한 영향으로 관련 플랜트가 풀 가동을 지속했고 스프레드도 전분기 대비 5%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합작사 건설에 따른 공사수익(약 10억원)이 영업단에 일부 반영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또 시장의 우려가 존재했던 컴파운드 부문은 원재료인 베이스 칩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상승 과 중국 법인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개선됐다.
코오롱플라스틱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642억원, 영업이익은 56.9% 늘어난 7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53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3분기 당기순이익이 9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5.3% 증가하며 영업이익을 상회한 점이 관심을 끌었다. 이는 합작사 건설에 따른 공사수익(약 15억원)이 영업외손익에 반영되었고, 외환손익도 개선되었기 때문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중국이 한국 POM 생산업체에 대해 최종적으로 덤핑 판결을 내린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중국은 코오롱플라스틱에는 6.2%의 반덤핑 관세율을 부과한 반면에,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KEP) 및 기타 한국 업체에는 30% 이상의 높은 반덤핑 관세율을 부과했다.
그는 "국내 경쟁업체의 높은 반덤핑 관세율 부과로 동사의 중국향 수출은 큰 폭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POM 합작 플랜트가 기존 계획보다 빠르게 건설되고, 완공 후 빠르게 시장 침투가 가능할 전망인 점도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이동욱 연구원은 "코오롱플라스틱이 3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배경은 역내외 POM 수
급이 타이트한 영향으로 관련 플랜트가 풀 가동을 지속했고 스프레드도 전분기 대비 5%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합작사 건설에 따른 공사수익(약 10억원)이 영업단에 일부 반영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또 시장의 우려가 존재했던 컴파운드 부문은 원재료인 베이스 칩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상승 과 중국 법인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개선됐다.
코오롱플라스틱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642억원, 영업이익은 56.9% 늘어난 7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53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3분기 당기순이익이 9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5.3% 증가하며 영업이익을 상회한 점이 관심을 끌었다. 이는 합작사 건설에 따른 공사수익(약 15억원)이 영업외손익에 반영되었고, 외환손익도 개선되었기 때문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중국이 한국 POM 생산업체에 대해 최종적으로 덤핑 판결을 내린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중국은 코오롱플라스틱에는 6.2%의 반덤핑 관세율을 부과한 반면에,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KEP) 및 기타 한국 업체에는 30% 이상의 높은 반덤핑 관세율을 부과했다.
그는 "국내 경쟁업체의 높은 반덤핑 관세율 부과로 동사의 중국향 수출은 큰 폭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POM 합작 플랜트가 기존 계획보다 빠르게 건설되고, 완공 후 빠르게 시장 침투가 가능할 전망인 점도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