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광고·라인 타고 3분기 최대 실적…영업익 312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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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영업이익 사상 첫 3000억 돌파
자회사 라인 실적 기대 이상
광고 매출 성장세 지속
자회사 라인 실적 기대 이상
광고 매출 성장세 지속
네이버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내놨다. 메신저 자회사 '라인'과 핵심 수익원인 광고 사업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네이버는 26일 올 3분기 영업이익 3121억원, 매출 1조20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6%, 18.5% 증가한 수준이다. 시장 전망치였던 영업이익 2947억원과 매출 1조1523억원도 웃돌았다.
네이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로도 9.4% 증가하며 성장세를 회복했다. 앞서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2015년 2분기 이후 2년 만에 감소했다. 당시 네이버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신사업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주력 수익원인 광고 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됐다. 검색 광고와 쇼핑 검색 광고 등이 포함된 비즈니스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18.7% 증가한 5486억원을 달성했다. 모바일 검색 강화와 상품 개선이 주효했다.
디스플레이 광고와 동영상 광고가 포함된 광고 매출 역시 신규 상품 출시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6.1% 증가한 114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네이버는 비즈니스플랫폼과 광고 부문에서만 전체 매출의 55%를 올렸다.
라인 및 기타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4526억원을 기록했다. 라인과 기타플랫폼 매출은 네이버 전체 매출에서 38%를 차지했다.
특히 네이버의 핵심 자회사 라인이 시장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라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58억5000만엔(약 57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 늘어난 425억3700만엔(약 420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카메라 사업부 이관 편입에 따른 일회성 이익 탓에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60% 급감했지만, 이를 감안해도 양호한 성장세라는 평가다.
3분기 네이버 IT플랫폼 매출은 5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1% 급증했다.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의 거래액과 가맹점이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웹툰과 동영상 사업이 포함된 콘텐츠서비스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8.8% 증가한 267억원으로 집계됐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네이버는 26일 올 3분기 영업이익 3121억원, 매출 1조20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6%, 18.5% 증가한 수준이다. 시장 전망치였던 영업이익 2947억원과 매출 1조1523억원도 웃돌았다.
네이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로도 9.4% 증가하며 성장세를 회복했다. 앞서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2015년 2분기 이후 2년 만에 감소했다. 당시 네이버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신사업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주력 수익원인 광고 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됐다. 검색 광고와 쇼핑 검색 광고 등이 포함된 비즈니스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18.7% 증가한 5486억원을 달성했다. 모바일 검색 강화와 상품 개선이 주효했다.
디스플레이 광고와 동영상 광고가 포함된 광고 매출 역시 신규 상품 출시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6.1% 증가한 114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네이버는 비즈니스플랫폼과 광고 부문에서만 전체 매출의 55%를 올렸다.
라인 및 기타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4526억원을 기록했다. 라인과 기타플랫폼 매출은 네이버 전체 매출에서 38%를 차지했다.
특히 네이버의 핵심 자회사 라인이 시장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라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58억5000만엔(약 57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 늘어난 425억3700만엔(약 420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카메라 사업부 이관 편입에 따른 일회성 이익 탓에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60% 급감했지만, 이를 감안해도 양호한 성장세라는 평가다.
3분기 네이버 IT플랫폼 매출은 5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1% 급증했다.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의 거래액과 가맹점이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웹툰과 동영상 사업이 포함된 콘텐츠서비스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8.8% 증가한 267억원으로 집계됐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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