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협력사와의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굳건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양방향 소통채널을 상시 운영 중이다. 2008년부터 직통전화와 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차 이하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상생협력에 관한 제안사항을 받아 이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1·2차 협력사가 시간에 상관없이 언제든 비실명으로 애로사항을 제보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 상생협력포털홈페이지에 사이버 신문고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채널은 다양하다. 협력사 방문과 교류회 등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대해 상생협력 관련 아이디어와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작년에는 국내 151건, 해외 16건 등 총 167건의 협력사 요구사항을 접수해 100% 처리했다.

삼성전자는 1차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활동을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1·2차 협력사 간 상생협력 활동도 적극 유도한다. 삼성전자가 벌이는 상생협력 활동의 온기가 2차 협력사에까지 전파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차 협력사 간 상생협력 활동은 삼성전자 협력사 협의회인 ‘협성회’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협성회 회원사는 2차 협력회사와 ‘수탁기업협의회’를 구성해 1·2차 협력사 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년 협성회 주관으로 2차 협력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2차 협력사가 삼성전자의 각종 상생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해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