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우와 김태훈 형제가 작년에 이어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안성기)에서도 개·폐막식 사회자가 됐다.

작년에 이어 개막식은 배우 김태우가, 폐막식은 김태훈 배우가 사회를 맡는다. 두 형제는 작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도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어, 올해에도 두 형제 배우의 능숙한 진행 솜씨를 한층 기대케 하고 있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김태우는 1996년 KBS 2기 슈퍼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 <여의도>, <내가 고백을 하면>, <워킹걸>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사회자로서 김태우의 안정된 진행 능력은 이미 다양한 영화제에서 인정받아왔으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도 사회를 맡았다.

폐막식 사회자 김태훈은 <설행_눈길을 걷다>, <트릭>, 그리고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유리정원>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김태훈은 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한 이후 계속해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와 인연을 맺고 있다.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한 다음 해에 특별심사위원을 맡았으며, 이후 매년 폐막식 사회자로 영화제와 끈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제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 광화문 씨네큐브와 CGV피카디리1958에서 열리며 11월 7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