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홍준표 대표 외교망신 시키지 말고 집안싸움부터 해결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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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26일 현안 브리핑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외교망신 시키지 말고, 집안싸움부터 해결하시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예상은 했지만 홍준표 대표의 미국에서의 나라망신이 도를 넘고 있다”며 “워싱턴DC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고종에 비유하며, 대한제국이 망할 때 러시아 중국 일본 틈에서 아무런 역할을 못한 고종황제가 떠오른다고 힐난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한반도 정세를 홍 대표와 정반대로 해석했다. 그는 “한반도 정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한 전략자산의 전개와 외교적 압박으로 북한이 중국에게도 신뢰를 잃는 등 점점 더 외교무대에서 설 자리를 잃는 압박효과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5월 이후 수출이 호조세로 돌아섰고, 코스피 지수는 2500포인트를 넘는 등 경제성장의 신호가 곳곳에서 들린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홍준표 대표는 미국에서 더 이상 나라망신 시키는 망언을 거두기 바란다”며 “홍 대표가 나라망신을 시키고 있는 동안 자유한국당은 통합이 아니라 점점 더 분열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국익과는 180도 다른 행보로 국가망신 시키지 말고, 서둘러 귀국해 집안에 난 불부터 끄는 게 현명한 처신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김 대변인은 “예상은 했지만 홍준표 대표의 미국에서의 나라망신이 도를 넘고 있다”며 “워싱턴DC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고종에 비유하며, 대한제국이 망할 때 러시아 중국 일본 틈에서 아무런 역할을 못한 고종황제가 떠오른다고 힐난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한반도 정세를 홍 대표와 정반대로 해석했다. 그는 “한반도 정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한 전략자산의 전개와 외교적 압박으로 북한이 중국에게도 신뢰를 잃는 등 점점 더 외교무대에서 설 자리를 잃는 압박효과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5월 이후 수출이 호조세로 돌아섰고, 코스피 지수는 2500포인트를 넘는 등 경제성장의 신호가 곳곳에서 들린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홍준표 대표는 미국에서 더 이상 나라망신 시키는 망언을 거두기 바란다”며 “홍 대표가 나라망신을 시키고 있는 동안 자유한국당은 통합이 아니라 점점 더 분열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국익과는 180도 다른 행보로 국가망신 시키지 말고, 서둘러 귀국해 집안에 난 불부터 끄는 게 현명한 처신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