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판교' 과천정보타운 산업용지 경쟁 뜨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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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평촌-과천시청 중간에 위치
22만㎡ 규모에 서울 접근성 우수
땅 설명회에 건설사·시행사 몰려
과천시, 30일 분양공고 내기로
22만㎡ 규모에 서울 접근성 우수
땅 설명회에 건설사·시행사 몰려
과천시, 30일 분양공고 내기로
‘제2 판교테크노밸리’로 평가받는 경기 과천시 갈현·문현동 일대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지식기반산업용지를 매입하기 위한 건설회사·부동산개발회사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과천시와 경기도시공사가 26일 서울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연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지식기반산업용지 사업 설명회’에는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동익건설 등 건설사와 진양건설 HMG 피데스개발 네오밸류 헤븐시티 미래인 랜드비전 등 개발업계 관계자 50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과천시는 오는 30일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지식기반 산업용지 분양공고를 낼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지구단위계획, 공급가격 등 토지정보와 공급대상자 선정 기본방침, 신청자격 등 용지공급 방식이 공개됐다. 참가의향서는 다음달 15일 접수한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에 한해 향후 사업계획서를 낼 수 있다.
6차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된 과천지식정보타운은 135만여㎡ 규모다. 경기 안양 평촌과 과천시청 사이에 있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는 향후 지하철역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서북부에 들어서는 산업용지는 전체 면적의 17%인 22만3000㎡ 남짓이다. 총 12개 필지(26개 획지)로 구성되며 개별 필지는 1만1000~3만1000㎡까지 다양하다.
용도상 준주거지역인 이곳에 지을 수 있는 시설은 지식산업센터, 업무용 오피스텔, 기숙사, 판매시설 등이다. 유치 업종은 소프트웨어, 영상오디오콘텐츠, 통신서비스, 컴퓨터프로그래밍, 방송업 등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분야가 많다. 입주는 2021년 하반기 예정이다.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자족기능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용지를 배치했다. 판교테크노밸리처럼 산업시설이 집적화하면 전체 단지가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강남 접근성 등 입지 여건이 좋아 건설사와 디벨로퍼들의 관심이 높다”며 “ICT 기반의 첨단 산업시설용지여서 다수의 정보통신 관련 기업도 참여를 원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황근호 미래인 대표는 “향후 땅값 상승과 상업시설 분양 등으로 수익성도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건설업체와 부동산개발업체들의 부지 확보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윤상연 기자 true@hankyung.com
과천시와 경기도시공사가 26일 서울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연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지식기반산업용지 사업 설명회’에는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동익건설 등 건설사와 진양건설 HMG 피데스개발 네오밸류 헤븐시티 미래인 랜드비전 등 개발업계 관계자 50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과천시는 오는 30일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지식기반 산업용지 분양공고를 낼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지구단위계획, 공급가격 등 토지정보와 공급대상자 선정 기본방침, 신청자격 등 용지공급 방식이 공개됐다. 참가의향서는 다음달 15일 접수한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에 한해 향후 사업계획서를 낼 수 있다.
6차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된 과천지식정보타운은 135만여㎡ 규모다. 경기 안양 평촌과 과천시청 사이에 있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는 향후 지하철역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서북부에 들어서는 산업용지는 전체 면적의 17%인 22만3000㎡ 남짓이다. 총 12개 필지(26개 획지)로 구성되며 개별 필지는 1만1000~3만1000㎡까지 다양하다.
용도상 준주거지역인 이곳에 지을 수 있는 시설은 지식산업센터, 업무용 오피스텔, 기숙사, 판매시설 등이다. 유치 업종은 소프트웨어, 영상오디오콘텐츠, 통신서비스, 컴퓨터프로그래밍, 방송업 등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분야가 많다. 입주는 2021년 하반기 예정이다.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자족기능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용지를 배치했다. 판교테크노밸리처럼 산업시설이 집적화하면 전체 단지가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강남 접근성 등 입지 여건이 좋아 건설사와 디벨로퍼들의 관심이 높다”며 “ICT 기반의 첨단 산업시설용지여서 다수의 정보통신 관련 기업도 참여를 원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황근호 미래인 대표는 “향후 땅값 상승과 상업시설 분양 등으로 수익성도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건설업체와 부동산개발업체들의 부지 확보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윤상연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