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가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 한국시리즈(7전4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왼손 에이스 양현종의 완봉 역투로 두산 베어스를 1-0으로 꺾었다. 기아는 이로써 두산에 1차전 패배를 설욕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현종이 9회초 2사에서 두산 타자 양의지를 삼진으로 잡고 환호하고 있다.
SK네트웍스 회장 등을 지낸 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사진)이 3선에 성공했다. 대한펜싱협회는 8일 회장 선거 운영회의를 열어 단독 입후보한 최 회장을 심사를 거쳐 당선인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임기는 2029년 정기총회 전까지다. 최 회장은 “한국 펜싱이 세계 중심으로 발전하기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 계획을 세우고,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전문기업 지티에스골프가 지티에스앤(GTSn)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사명 변경은 2015년 지티에스골프로 회사 출범 이후 10년 만에 진행됐다. 지티에스앤 사명은 ‘Good Technology Solution networks’의 약자로, 주요 사업 분야인 골프 시뮬레이터에 더해 새로운 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회사는 그동안 축적된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등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확장현실(XR) 연구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지티에스앤은 2025년을 AI 기반 스포츠테크 기업 도약 원년의 해로 삼아, 기존 스크린골프 트레이닝 시뮬레이터 제조기업 형태에서 벗어나 기술 혁신을 통해 토털 스포츠 솔루션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티에스앤은 지난해 AI 기반 골프 데이터 분석 기업인 젠핏엑스와 MOU를 체결하며 기술 혁신의 발판을 다졌다.지티에스앤은 사명 변경과 함께 고도화된 스포츠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회사는 올해 1분기 내 자사 플랫폼에 GTS AI 엔진을 탑재하여 스윙 진단 및 코칭 서비스인 AI 골프 에이전트(AI GOLF AGENT)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 중 파크골프 전용 시뮬레이터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지티에스앤 방운식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은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종합적인 스포츠 솔루션을 제공하는 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목표를 반영했다”며 “궁극적으로 헬스케어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티에스앤은 지속적인 혁신과 사업 확장을 통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것”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대표적인 '패셔니스타' 유현주가 새 시즌부터 '더 시에나 라이프'를 입고 활동한다. 골프의류 브랜드 더 시에나 라이프는 8일 서울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유현주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유현주는 올해 더 시에나 라이프 앰버서더로서 필드 위와 일상 속에서 더 시에나 라이프의 감각적인 골프 룩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2011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유현주는 프로 골프선수로서 필드는 물론 방송계까지 다방면으로 활약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간판스타다. 인스타그램에서 국내 골프선수 최다인 39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현주는 필드 위의 패셔니스타로 불리며 착용한 제품을 모두 완판시켜 ‘KLPGA 완판녀’라는 별명도 얻었다.이번 조인식에서 유현주는 “더 시에나 라이프는 스포츠와 패션의 조화를 중요시한 점이 큰 매력 포인트"라며 "고급스러운 소재와 컬러로 필드 위에서도 우아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여성 골퍼들의 취향을 사로잡는 브랜드"라고 밝혔다.더 시에나 라이프는 지난해 골프여제 박인비에 이어 유현주까지 앰버서더로 추가 영입하며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 시에나 라이프의 지주사인 더 시에나 그룹 신동휴 회장은 “유현주의 기량과 스타성에 주목했다"며 "앞으로 유현주가 성장하는 데 있어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밝혔다.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