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이용 중단 않으면 금세기말 해수면 1.3m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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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연구팀 "남극 빙상 예상보다 빨리 녹아" 경고
오는 2050년까지 석탄 발전이 실질적으로 중단되지 않을 경우 금세기 말까지 해수면이 1.3m 상승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학 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환경연구보'(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에 남극의 빙상(ice sheet)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녹고 있다며 이같은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고 호주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석탄 발전 등으로 온실가스가 현재처럼 배출되면 금세기 말까지 해수면은 1986~2005년 평균과 비교해 1.3m 상승한다.
또 2013년 9월에 나온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 제5차 보고서 예측치보다 55% 더 상승한다.
IPCC는 당시 해수면이 2100년까지 최대 82㎝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팀을 이끈 멜버른대학 호주-독일 기후·에너지센터의 알렉산더 노엘스는 "우리는 2021년에 나올 IPCC 6차 보고서에서 언급될 수 있는 것을 미리 보여주고 있다"며 남극이 이같은 위험 요인을 제공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특히 온실가스 배출이 제어되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금세기 말까지 해수면이 2m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전 세계 해안 저지대는 물에 잠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3월 미국 연구팀은 해수면 상승 속도가 기존 예측보다 훨씬 빠르다며 지구 온난화를 방치해 남극 빙하가 급속히 녹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다면 2100년까지 해수면이 2m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팀은 특히 2500년까지 남극 빙하가 녹는 것만으로 해수면이 10~15m가량 높아지리라 예측했다.
노엘스 연구팀은 그러나 파리기후협정을 제대로 이행해 산업혁명 이전보다 온도가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면 해수면 상승은 금세기 말까지 약 50㎝로 제한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노엘스는 "우리가 아는 것처럼 석탄은 (2050년까지) 아주 많이 줄여야 한다"며"화석연료, 특히 석탄에 대해서는 미래가 없다"라고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말했다.
/연합뉴스
오는 2050년까지 석탄 발전이 실질적으로 중단되지 않을 경우 금세기 말까지 해수면이 1.3m 상승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학 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환경연구보'(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에 남극의 빙상(ice sheet)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녹고 있다며 이같은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고 호주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석탄 발전 등으로 온실가스가 현재처럼 배출되면 금세기 말까지 해수면은 1986~2005년 평균과 비교해 1.3m 상승한다.
또 2013년 9월에 나온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 제5차 보고서 예측치보다 55% 더 상승한다.
IPCC는 당시 해수면이 2100년까지 최대 82㎝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팀을 이끈 멜버른대학 호주-독일 기후·에너지센터의 알렉산더 노엘스는 "우리는 2021년에 나올 IPCC 6차 보고서에서 언급될 수 있는 것을 미리 보여주고 있다"며 남극이 이같은 위험 요인을 제공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특히 온실가스 배출이 제어되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금세기 말까지 해수면이 2m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전 세계 해안 저지대는 물에 잠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3월 미국 연구팀은 해수면 상승 속도가 기존 예측보다 훨씬 빠르다며 지구 온난화를 방치해 남극 빙하가 급속히 녹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다면 2100년까지 해수면이 2m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팀은 특히 2500년까지 남극 빙하가 녹는 것만으로 해수면이 10~15m가량 높아지리라 예측했다.
노엘스 연구팀은 그러나 파리기후협정을 제대로 이행해 산업혁명 이전보다 온도가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면 해수면 상승은 금세기 말까지 약 50㎝로 제한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노엘스는 "우리가 아는 것처럼 석탄은 (2050년까지) 아주 많이 줄여야 한다"며"화석연료, 특히 석탄에 대해서는 미래가 없다"라고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