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인도 시장에서 중국 샤오미가 약진하며 선두 삼성전자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29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6%로, 25%를 차지한 샤오미를 1%포인트 차이로 따돌리며 1위를 지켰다.

삼성은 전분기 대비 점유율이 4.8%포인트 올랐지만 샤오미의 점유율은 9.4%포인트 오르면서 양사 간 격차가 좁혀졌다. 중국 업체인 비보(10%), 오포(9%), 레노버(7%)가 뒤를 이었다.

샤오미는 인도 축제인 디왈리를 앞두고 9월20일부터 지난 19일까지 한 달간 400만 대가 넘는 판매량을 올렸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