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차웅(33)이 지난 28일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린 ‘토스카니니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 없는 2위를 수상했다. 결선에서 필하모니카 토스카니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과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를 선보였다. 그는 “겸손함을 잃지 않고 음악에만 집중하는 지휘자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