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한마음재단은 인천연탄은행과 함께 지난 28일 한국GM 본사가 있는 인천 부평구 일대에서 홀몸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에 3000여 장의 연탄(사진)을 전달했다. 한마음재단과 연탄은행은 올해 릴레이 연탄나눔 봉사를 통해 인천, 전북 군산, 충남 보령 등 90여 가정에 총 2만7000여 장의 연탄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아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로스(Syros)'를 22일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는 시로스를 인도에서 시작해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자동차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시로스는 도심형 SUV로 다양한 첨단 사양과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탑재했다. 뒷좌석에 슬라이딩, 리클라이닝, 통풍 시트 등이 적용됐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듀얼 파노라마 선루프 등도 장착됐다.시로스의 외관은 기아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됐다. 전면에는 스타맵 시그니처 발광다이오드(LED) 라이팅이 탑재, 기아의 특유 디자인 지향점인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녹아있다. 측면은 17인치 크리스탈 컷 알로이 휠 등이 탑재됐고, 기아 로고가 들어간 퍼들램프와 유선형 도어 핸들 등이 특징이다.시로스는 전장 3995㎜, 전폭 1805㎜, 전고 1625㎜ 다. 휠베이스는 2550㎜로 뒷좌석에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60 대 40 분할 시트 등을 적용했다. 전·후석 통풍 시트가 장착됐다. 12.3인치 HD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5인치 공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세 개의 화면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이 밖에도 하만 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무선 충전 시스템이 탑재됐다.기아는 시로스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해 서비스센터에 방문하거나 별도의 장비를 연결하지 않더라도 클라우드 서버와 차량간 무선통신으로 제어기 소프트웨어를 최신화해 이미 적용된 기능을 보완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했다.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적용됐다. 구체적으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네 쌍둥이를 출산한 직원에게 1억5000만원의 출산 격려금을 준 데 이어 육아용품을 선물하기 위해 사내 바자회를 연 회사가 있다.LX하우시스는 지난 20일 청주공장에서 '하하하하 행복바자회 백일선물 전달식'을 열고 지난 9월 네 쌍둥이 아빠가 된 정재룡 선임에게 유모차·교구·장난감·분유·기저귀 등 육아용품을 전달했다. '하하하하'는 네 쌍둥이 이름(서하·시하·도하·율하)을 딴 것이다.이 회사는 네 쌍둥이 출산 당시 1억5000만원의 출산 격려금을 그룹 차원에서 전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엔 아이들 100일을 맞아 육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바자회를 기획했다. 이달 초부터 2주간 임직원들의 소장 물품을 기부 받아 지난 18일 서울 본사와 청주공장 등에서 바자회를 개최하고 판매 수익금으로 백일 축하 선물을 구매해 선물한 것.이번 바자회엔 LX인터내셔널 LX판토스 LX세미콘 LX MMA LX글라스 등 LX그룹 5개 계열사도 동참했다. 각 계열사별로 자발적으로 사내 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판매 수익금을 보탰다.정 선임은 "직장 동료들과 선후배들에게 다시 한번 따뜻한 축하와 응원을 받게 되어 큰 힘이 되고 정말 감격스럽다"며 "큰 응원을 받은 만큼 네 쌍둥이를 건강하고 밝게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 바자회는 육아 경험이 있는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더 따뜻한 나눔의 장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 선임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출산 및 육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제도적 지원과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LX하우시스는 네 쌍둥
기아 카니발이 하이브리드 모델 인기에 힘입어 올해 출시 26년 만에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22일 기아에 따르면 올해 1∼11월 카니발의 글로벌 판매량은 15만7336대로, 올해 마감 한 달을 남겨두고 연간 최다 판매를 나타냈던 2002년 15만5433대를 넘어섰다. 올해 연간 판매는 17만대가량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카니발은 1998년 첫 출시 이후 26년 만에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은 양을 판매하게 됐다.카니발은 글로벌 판매와 별도로 내수 판매도 올해 역대 최다 판매량을 나타낼 것이 확실시된다.카니발은 올해 1∼11월 국내에서 총 7만5513대가 팔렸다. 이는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2018년 7만6362대에 근접한 수치다. 카니발이 월간 평균 6000∼7000대 팔리는 것을 고려하면 넘어 내수 판매도 올해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1998년 첫 출시된 카니발은 당시 국내서 보기 드문 대형 미니밴이었다. 차량은 많은 탑승 인원과 기존 승합차와는 다른 세련된 디자인을 내세워 단숨에 '국민 패밀리카'로 부상했다. 특히 2001년부터 미국 수출이 활발해지면서 같은 해 13만2395대가 팔리며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 10만대를 넘었고, 이듬해인 2002년에는 또다시 판매량 15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한동안 주춤했던 카니발은 코로나19를 거치며 '차박'(차에서 숙박)이 인기를 끌자 판매량이 다시 반등했다. 지난해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출시되면서 인기 상승 동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기아는 지난해 11월 친환경차 수요 등을 고려해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모델이 추가된 '더 뉴 카니발'을 출시했다.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