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정체 구간으로 꼽히는 서울 사당역사거리와 남태령고개 사이 2.2㎞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생긴다. 지난해 7월 강남순환로 개통 이후 차량 정체가 심해졌다는 민원이 급증한 데 따른 대책이다.

서울시는 2016∼2017년 교통 민원 다발지점을 분석해 40곳에서 교통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중앙버스전용차로 2곳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중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연장 공사는 현재 구반포삼거리∼방배경찰서(2.7㎞) 구간에서 운영하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사당역을 거쳐 서울시·과천시 경계까지 확장하는 작업이다. 서울시는 올 12월 착공해 내년 5월 완공할 계획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