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사드 보복 완화 가능성 커져…목표가↑"-이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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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 정부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완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실적 회복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4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호텔신라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1조672억원, 영업이익은 19.8% 증가한 303억원이다.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내국인 출국자수가 올해 3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15.8% 증가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며 "대행 구매(따이공 등) 증가에 따른 외국인 인당 객단가가 높아지는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현지 몇몇 여행사들이 한국행 단체 관광 상품 판매를 재개했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에 대한 완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도 호텔신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오 연구원은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한·중간의 우호 관계를 지향한다고 밝혀 사드 이슈에 따른 피해를 입었던 업체들 위주로 실적 회복에 대한 가시성이 점차 확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호텔신라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1조672억원, 영업이익은 19.8% 증가한 303억원이다.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내국인 출국자수가 올해 3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15.8% 증가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며 "대행 구매(따이공 등) 증가에 따른 외국인 인당 객단가가 높아지는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현지 몇몇 여행사들이 한국행 단체 관광 상품 판매를 재개했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에 대한 완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도 호텔신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오 연구원은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한·중간의 우호 관계를 지향한다고 밝혀 사드 이슈에 따른 피해를 입었던 업체들 위주로 실적 회복에 대한 가시성이 점차 확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