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창희 신티엔디여행사 대표(오른쪽)와 유정우 한경텐아시아 대표가 평창동계올림픽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조창희 신티엔디여행사 대표(오른쪽)와 유정우 한경텐아시아 대표가 평창동계올림픽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엔터테인먼트 전문매체인 한경텐아시아가 평창동계올림픽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신티엔디여행사와 손잡았다.

양측은 지난 27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텐아시아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올림픽 기간 해외 관광객 유치 및 한류 콘텐츠 보급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올림픽 개최 기간에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전시, 이벤트 등을 공동 진행한다. 또 평창과 강릉 등 경기장 주변 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에 한류 콘텐츠 카페 ‘텐스타 라운지’를 설치해 외국인에게 스타들의 사진과 영상, VR(가상현실)콘텐츠 등 한류문화 콘텐츠 전파에 나선다.

올림픽 이후 외국인 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콘텐츠 제작도 공동 추진한다. 주경기장과 스키점프대 등 주요 시설과 강원도 주요 관광지를 스타와 연계해 소개하는 다국어 잡지를 발간하고 웹진 웹드라마 등 스타와 연계한 지역관광 기반 콘텐츠물을 제작해 한경텐아시아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미주와 유럽, 동남아시아 등 20여 개 국가에 유통시킬 예정이다.

올림픽이 열리는 내년 1~2월에는 셔틀버스 운영에도 공동 협력한다. 신티엔디여행사가 운영하는 인천공항~경기장 간 셔틀버스에 다국어 한류 매거진(텐플러스 스타)을 비치하고 K스타 영상을 상영하는 등 올림픽 열기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올림픽 열기를 제고하기 위해 강원지역 주요 관광지와 한류 스타를 연계한 스토리 발굴을 위한 ‘K-스타 버스’ 사업도 추진한다. 인천공항에서 경기장 인근 호텔까지 운영하는 버스에서 동남아와 유럽 등에서 인기가 많은 특정 스타와 팬들이 만날 수 있도록 온라인 사전예약제를 통한 팬미팅을 진행한다.

조창희 신티엔디여행사 대표는 “한경텐아시아와의 협약으로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여행 및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에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기 성과를 넘어 올림픽 이후 외국인의 재방문율을 높일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가 지정한 유일한 중국전담여행사인 신티엔티는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중국 최대 국영여행사 CTS와 CTS스포츠, 완다그룹, 카이사 등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중화권 VIP 의전 서비스 및 관광객 유치, 수송, 기업 프로모션 등을 추진 중이다.

노규민 한경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