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정보기술(IT)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덕분에 코스피도 개장 직후 2510포인트를 넘어서기도 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7%(9.30포인트) 오른 2505.9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억원과 530억원가량 순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개인이 590억원 가까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IT주가 강세다. SK하이닉스와 LG이노텍이 각각 2.30%와 1.97%의 주가상승률을 보이는 등 전기전자 업종지수는 1.54% 상승한 19,579.52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SDI도 각각 1.51%와 1.28% 상승한 269만4000원과 19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전기와 LG디스플레이도 1%대 오름세다.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지수도 690선을 웃돌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간 0.28% 오른 691.93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0억원과 30억원가량 순매수에 나서고 있고, 외국인만 80억원 정도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1.14%) 신라젠(-0.48%) 로엔(-1.13%) 등은 내리고 있지만, CJ E&M(1.67%) 메디톡스(0.63%) 코미팜(1.33%) 등은 오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하락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42% 내린 1125.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