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중국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 완화 기대감에 강세다.

30일 오전 9시18분 현재 호텔신라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800원(5.42%) 오른 7만3900원을 기록 중이다.

호텔신라는 3분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을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완화 기조에 실적 개선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이 회사는 지난 27일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1조672억원과 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 19.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한·중간의 우호 관계를 지향한다고 밝혀 사드 이슈에 따른 피해를 입었던 업체들 위주로 실적 회복에 대한 가시성이 점차 확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